​마을을 움직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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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마을
청소년이 바라보는 중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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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공감대가 형성되는 대화가 있고 단절됐던 대화의 폭이 넓어졌어요. 아이들도 바라보는 시선이 앞만 보다가 이제 점점 옆으로 넓어져요."

청소년들에게 주민의식을 심어줘요

제가 살고 있는 중앙동에 ‘세대공감’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이 생기면서 지역주민들과 청소년 활동이 진행됐어요. 저도 참여를 하게 됐는데 ‘세대공감’에 청소년들 프로그램이 있어서 저희 아이들도 참여를 했었거든요. 거점에서 마을공동체의 중요성과 마을을 좀 더 꼼꼼하게 둘러 봐야 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주민자치위원회에도 참여 하게 됐어요. 제가 주민자치위원회에 들어가면서 주민참여예산도 참여하게 됐거든요. 그렇게 마을활동을 하다보니 이런 활동이 어른들만의 일이 아니라 청소년들도 주민의식을 가지고 같이 참여를 해도 되는 것 같은 거예요. 함께 세대공감에서 마을공동체를 알게 된 학부모와 함께 관심을 갖고 같이 활동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를 주고받다가 ‘그래 우리도 한번 해보자’ 해서 공모사업 통해 ‘아이들이랑 같이 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다 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중앙동 동네한바퀴, 마을문제를 함께 생각해보자 해서 코로나19로 분반을 통해 초등학생은 동네한바퀴를, 중학생 친구들은 마을문제. 이런 두 주제를 갖고 동네 한바퀴를 시작 하게 됐어요. 활동 시작 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안전교육을 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도 지역사회가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듯이 아이들과 같이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고, 동네 사람 인터뷰하기, 동네 지도그리기 활동을 했어요. 행정복지센터 가서 인터뷰도 해보고요.
예전에는 아이들이 우리 학교에 뭐가 있나 알아보고, 지도 그리기도 하고 동네 한바퀴 돌고 그랬었는데 지금 아이들은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를 못하잖아요.
마침 기회가 좋아서 학부모님들과 한번 같이 해보자 해서 하게 됐어요. 이런 활동을 통해 지역애(愛)가 생기겠죠. 그냥 무심코 지나갔던 것들을 활동 하면서 자세히 보게 되잖아요. 그러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게 되거든요. 이를 통해 중앙동, 우리 동네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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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대화의 폭

저는 초·중·고등학생 다 같이 키우는데 아이하고 대화가 아무래도 한정적이잖아요. 공부에만 집중되다가 같이 활동을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해?” 지나가다 쓰레기 같은 게 있으면 “불법쓰레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니?”
그런 얘기를 하게 되니까 공감대가 형성되는 대화가 있고 단절됐던 대화의 폭이 넓어졌어요. 아이들도 바라보는 시선이 앞만 바라보고 학교 공부만 바라보다가 이제 옆으로 점점 벌어져요(관점이 확장됨). 그런 게 괜찮은 것 같은데 앞으로 계속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공동체 활동


앞으로 계획은 명확하게 정하지 않았지만, 우선 올해 활동을 잘 마무리 하고 싶어요. 그리고 위드(wiht) 코로나 시대라고 하잖아요. 코로나가 없어지지는 않을 거예요. 그에 맞춰 어떻게 활동해야 할 지 계속 지켜보면서 상의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